아동학대 5회 이상 신고 아동 1741명… 동일 행위자·아동 재신고도 558명
아동학대 5회 이상 신고 아동 1741명… 동일 행위자·아동 재신고도 558명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09.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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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국회의원, 반복신고 아동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 촉구... "정부가 면밀히 검토해야"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5회 이상인 아동이 2025년 1741명으로 늘었고, 동일 행위자·동일 아동에 대한 5회 이상 재신고도 55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5회 이상인 아동이 2025년 1741명으로 늘었고, 동일 행위자·동일 아동에 대한 5회 이상 재신고도 55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5회 이상인 아동이 2025년 174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행위자와 같은 아동 사이에서 재신고가 5회 이상 발생한 사례도 558명으로 2023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6만3166건으로 2023년 4만8522건보다 30.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신고 이력이 3회 이상인 아동은 2023년 4124명에서 2025년 6140명으로 48.9% 늘었다. 4회 이상은 1929명에서 3103명으로 60.9%, 5회 이상은 978명에서 1741명으로 7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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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행위자와 같은 아동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신고된 사례도 늘었다. 재신고가 3회 이상인 아동은 2023년 1139명에서 2025년 1957명으로 71.8% 증가했다. 4회 이상은 505명에서 1013명으로 100.6% 늘었으며 5회 이상은 229명에서 558명으로 14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025년 신고 이력이 3회 이상인 아동이 경기에서 18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64명, 인천 496명, 부산 384명 등이 뒤를 이었다. 5회 이상 신고 이력이 있는 아동 역시 경기에서 562명으로 가장 많았다.

동일 행위자와 동일 아동 사이에서 재신고가 5회 이상인 사례도 경기에서 1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70명, 인천 58명, 부산 52명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기 안산시에서 동일 행위자·동일 아동 재신고가 5회 이상인 아동이 2023년 6명에서 2025년 24명으로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안산시 전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958건에서 901건으로 5.9%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9월 2일 발표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보완 대책에서 1년에 2회 이상 학대 신고가 접수되는 등 재학대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보호나 응급조치를 우선 고려하도록 관련 지침과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다만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신고 이력이 5회 이상인 아동 1741명과 동일 행위자·동일 아동 재신고가 5회 이상인 558명에게 실제 어떤 보호조치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병훈 의원은 "반복신고가 단순히 신고 횟수로만 쌓이는 것이 아니라 위험도 평가와 실제 보호조치로 연결되고 있는지 정부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반복신고 아동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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