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 결혼보다 자유·삶의 만족... 미혼남녀 절반 "결혼 필요하지 않다" 外
[웨딩뉴스] 결혼보다 자유·삶의 만족... 미혼남녀 절반 "결혼 필요하지 않다" 外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6.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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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결혼문화연구소,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의 배우자 직업 지수 조사 실시... 익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ITQ(한글) 합격률 87% 달성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웨딩뉴스’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웨딩·결혼 문화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웨딩 서비스와 상품, 결혼식 문화 변화, 예식 트렌드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건강한 결혼 문화와 합리적인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결혼보다 자유·삶의 만족... 미혼남녀 절반 "결혼 필요하지 않다"

미혼 남녀 2명 중 1명 이상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미혼 남녀 2명 중 1명 이상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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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49세 미혼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결혼관(동거 등)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서 결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3.7%에 머물렀다.

또 응답자의 73.9%는 ‘사랑한다고 해서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답해 결혼을 인생의 필수 단계로 여기는 인식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남성(53.3%)이 여성(34.1%)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일수록 결혼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혼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20대 52.6%, 30대 49.4%, 40대 29.1%로 조사됐다.

결혼이 선택의 영역으로 인식되는 이유로는 ‘개인의 자유와 삶의 만족을 중시하는 가치관 확산’(63.9%, 중복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주거비와 결혼·양육 비용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60.3%), ‘비혼·동거·1인 가구 등 다양한 삶의 방식 확산’(49.8%) 순이었다.

결혼을 결심하게 하는 요인은 정서적 안정과 관계의 가치에 집중됐다. 응답자들은 ‘삶을 함께할 동반자가 필요해서’(58.4%,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정서적·심리적 안정감’(48.2%), ‘사랑하는 사람과 애정을 나누기 위해서’(42.8%)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는 현실적인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자유로운 생활이 제한될 것 같은 부담감’(47.4%, 중복응답)이 가장 높았고, ‘새로운 가족관계에 대한 부담’(43.3%), ‘결혼 비용 부담’(42.7%)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는 성별 격차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는 문항에 동의한 비율은 남성 65.9%, 여성 51.8%였다. 또한 ‘자녀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 37.9%, 여성 17.5%로 집계됐다.

희망 자녀 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원하지 않는다(0명)’고 답한 비율은 여성이 46.9%로 남성(27.2%)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결혼과 출산이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력 단절, 돌봄 부담,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여성들의 출산 의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혼인신고 인증샷 찰칵”... 동작구, 감성 포토존 조성

동작구청 2층에 조성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동작구청 2층에 조성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동작구

동작구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구청 2층 민원실 내에 혼인신고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혼인신고라는 의미 있는 순간이 단순 행정 절차로 끝나지 않고,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인증샷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포토존은 청년 세대의 감성을 담아 화사한 꽃 장식과 함께 ‘좋은날 우리, 동작구에서’라는 문구의 LED 조명을 설치해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간은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해 2층 민원여권과 5번 창구 앞 벽면에 배치했으며, 혼인신고를 위해 방문한 부부는 물론 구청을 찾는 일반 민원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포토존 조성이 신혼부부에게 지역 친화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따뜻한 행정 서비스 구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거동이 불편한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찾아가는 중증장애인 혼인신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 한국결혼문화연구소,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의 배우자 직업 지수 조사 실시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라는 직업적 지위에 대한 배우자 직업 지수 조사를 실시한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라는 직업적 지위에 대한 배우자 직업 지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글로벌 매칭플랫폼 Couple.net에서 진행된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배우자 선택에 영향을 주는 직업 조건을 체계화해 배우자 직업 지수를 조사·분석하고 있다. 직업 지수는 글로벌 매칭플랫폼의 매칭 엔진에 사용되는 기준 체계로, 다수의 싱글 남녀가 자신의 이상형을 찾거나 커플매니저가 상대를 추천할 때 활용될 수 있도록 직업 조건을 구조화한 지수다.

현재 기준으로 직업 세부코드는 958개며, 이를 25개 직업 대분류 체계로 정리해 비교, 설명, 추천, 매칭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직업 기반 구조화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와 같은 국가 최고위 직업적 지위는 기존 배우자 직업 지수 체계 안에서 별도로 정리된 선례가 많지 않았다.

이에 연구소는 배우자 직업 지수 DB 보완 차원에서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라는 직업적 지위가 배우자 선택 기준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1차 설문을 통해 파악하기로 했다.

설문 참가자는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라는 직업의 배우자 직업 지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말하는 배우자 직업 지수는 특정 인물에 대한 호감도나 정치적 지지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배우자 선택 기준에서 해당 직업이 갖는 사회적 지위, 책임감, 영향력, 안정성,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인식 점수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 대통령·수상·국가 최고책임자의 종합 배우자 지수를 분석해 6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배우자 지수는 이미 해외 언론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2011년 6월 10일 뉴욕타임즈는 ‘Finding a Soul Mate for North Korea’s Kim Jong-Un’ 기사에서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배우자 지수를 89점으로 소개했다. 이는 정치적 평가가 아니라 직업적 지위와 사회적 배경, 배우자 선택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사례로 언급됐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가 최고책임자라는 직업적 지위가 배우자 선택 기준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감이 배우자 선호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설문 응답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Couple.net 100만명 매칭 이벤트 참가권이 제공된다.

◇ 익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ITQ(한글) 합격률 87% 달성

컴퓨터ITQ(한글)자격취득과정 개강사진.
컴퓨터ITQ(한글)자격취득과정 개강사진. ⓒ익산시가족센터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는 5월 28일 발표된 ITQ(한글) 자격증 시험 결과에서 결혼이민자 수강생 15명 중 13명이 합격해 약87%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9일 시행된 이번 시험은 성평등가족부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부터 컴퓨터 기초부터 실전 문제 풀이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결과로,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강사진의 내실 있는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센터는 ITQ(한글) 자격증 과정의 성과에 이어, 결혼이민자의 전문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연이어 운영하고 있다.

5월26일부터 6월23일까지 진행되는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80시간)은 정원15명 모집을 완료하고 현재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결혼이민자가 학교·기관 등에서 언어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운영되고 있다.

6월25일부터 7월23일까지 운영 예정인 사법통역사 양성과정(80시간)은 정원을 초과한16명 모집을 이미 마쳤다. 법률·행정 분야 통역 역량을 길러 취업과 사회참여로 연결하는 이 과정에 대한 결혼이민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임 센터장은 "ITQ(한글) 자격증 합격에 이어 이중언어강사·사법통역사 과정까지 결혼 이민자분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과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고 밝혔다.

각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가족센터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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