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까지 아동정책에 20조 원 투입…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
경기도, 2030년까지 아동정책에 20조 원 투입…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6.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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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정부, 달라지고 있나] 4대 추진전략·160개 사업 담은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아동 언제나돌봄·가족돌봄수당 등 특화사업 추진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아동정책에 약 20조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향후 5년간 도내 아동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제2차 경기도 아동정책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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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본계획은 저출생 심화, 디지털 환경 변화 가속화, 아동 돌봄 공백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의 기조를 반영하면서,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제2차 기본계획은 4대 추진전략과 12개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도내 27개 부서가 160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행복한 아동이 가득한 경기도'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한다. 5년간 투입되는 예산은 약 20조 4952억 원으로, 제1차 기본계획(103개 사업·7조 원)과 비교해 사업 수와 예산 규모가 모두 크게 확대됐다.

4대 추진전략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취약·보호아동에 대한 책임 강화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 ▲아동 참여 및 권리 존중 환경 조성이다.

먼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분야에서는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각종 수당 지원, 근로시간 단축 등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청소년 학습코칭 등 52개 사업이 추진된다.

'취약·보호아동에 대한 책임 강화' 분야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관련 시설 지원, 보호대상아동 입양·가정위탁 활성화, 한부모·다문화가족 지원, 자립지원정착금 지원 등 7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 분야는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긴급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운영 중인 '아동 언제나돌봄'을 비롯해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경기도 특화사업을 포함한 30개 사업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아동 참여 및 권리 존중 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디지털 융합 놀이돌봄 공간인 '맘대로 A+놀이터' 운영 등 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명숙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은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아동 중심 정책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라며 “민선 9기를 맞아 아동정책을 더욱 활성화해 ‘행복한 아동이 가득한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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