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처음 아기를 가졌을 때 부모의 바람은 단 하나, 바로 아이의 건강이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평생건강, 특히 두뇌 발달을 위해서 놓쳐서는 안될 골든타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 아이의 ‘생애 첫 1000일’ 동안 무엇을 먹고,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는데요. 이 기간 동안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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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기를 가졌을 때 부모의 바람은 단 하나, 바로 아이의 건강이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평생건강, 특히 두뇌 발달을 위해서 놓쳐서는 안될 골든타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 아이의 ‘생애 첫 1000일’ 동안 무엇을 먹고,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는데요. 이 기간 동안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
‘생애 첫 1000일’은, 아이가 태어난 후부터 1000일이 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아이들에게 중요한 ‘생애 첫 1000일’은 바로 임신기부터 아이가 두 살이 되는 기간을 뜻합니다.
사실 이 1000일이라는 기간은 지난 2004년, 유니세프가 ‘생애 첫 1000일 동안 엄마와 아이 두 사람 모두의 영양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며, 이 때 형성된 기초 건강이 아이들의 평생의 신체적 건강과 학습능력까지 영향을 준다’는 자료를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이후에는 선진국인 미국과 아일랜드에서도 ‘1000days’라는 정부 지원 비영리단체가 설립되며 이 기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최근 국내 영양학회에서도 ’1000일의 영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생애 첫 1000일 기간에 해당하는 임신기, 수유기, 유아기 집단의 DHA 식이섭취량을 조사한 논문이 발표가 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임신부와 수유부, 1~2 유아 세 집단 모두 필수지방산의 평균섭취량은 권장범위를 충족했지만, DHA 섭취량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생후 12-24개월 영유아에게서 DHA 섭취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91.8%의 영유아가 DHA를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는 모유나 분유를 끊은 시기의 영유아의 경우 등푸른 생선이나 보충 영양제 등 DHA가 풍부한 급원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기 어려워 충분한 양의 DHA를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영유아시기에 ‘DHA 부족’은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걸까요. 생애 첫 1000일은 두뇌발달에 놓쳐서는 안 될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 아이의 뇌는 생후 1년 동안 2배 이상으로 성장하고, 생후 3년에는 성인 뇌 크기의 85% 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시기에, 두뇌는 급격하게 발달하는데 이 두뇌를 구성하는 주요 지방 성분이 바로 DHA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양의 DHA가 축적되지 않으면 두뇌 성장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또한 DHA는 유아의 두뇌성장의 중요한 요소인 ‘숙면’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해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챙겨야 할 DHA.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을까요. 첫째는, 모유수유입니다. 모유에는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데요.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아이라면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등으로 섭취하거나 건강한 모유수준의 DHA를 함유한 성장기 분유 등 균형 잡힌 이유식이 필요합니다.
단, DHA가 들어있는 분유라고 해서 아무거나 선택해서는 안 되겠죠. 분유에 함유된 DHA 원료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데요. 중금속 등의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미세해조류 추출 식물성 DHA인지, 많은 국가에서 인정하고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충분히 입증된 원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행복한 육아를 돕는, 육아캐스터 이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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