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월부터 이번 달까지 전문상담사가 어린이집에 방문해 집단상담을 진행하는 보육교직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선생님도 위로가 필요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출발한 '선생님도 위로가 필요해'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자존감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상담 장소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보육교직원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상담사가 어린이집에 직접 찾아가 집단상담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그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어린이집 수를 확대하고 상담내용을 보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한솔교육희망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MBTI를 통한 자기 이해 ▲부모 마음 읽기(부모 상담기법) ▲영유아 마음 읽기(행동분석) ▲영화를 통해 알아보는 아동권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으며, 29개소 어린이집 약 220명의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참여했다.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성격검사를 통해 내 문제의 원인, 동료 교사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닌 다른 동료들도 함께 힘들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위로받았다", “업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상담받아 유익했다", "보육교사로서 동기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송정 센터장은 “광명시육아종합센터는 2016년부터 상담 전문요원을 채용해 상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보육교직원 집단상담은 교사로서 어려움과 고충을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받을 수 있기에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보육교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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