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유치원 3법’(일명 박용진 3법,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3법의 정기국회 처리에 대해 찬반의견을 물어본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69.2%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같은 곳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65.2%)에 비해 4.0%p 상승한 수치다. 반대의견 또한 17.8%로 지난 10월(15.4%)에 비해 2.4%p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모름/무응답 비중이 줄어들면서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이 같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찬성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3배 이상 높아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조사와 비교해보면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2.0%p), 직업별로 자영업(+12.4%p)계층, 최종학력별로 중졸 이하(+10.2%p), 고졸(+11.7%p)에서는 찬성의견이 크게 상승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대구·경북(+22.2%p)에서 크게 상승했다.
유치원 3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에 ‘찬성한다’(69.2%)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75.7%), 40대(83.7%)에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77.0%), 광주/전라(86.7%), 직업별로 화이트칼라(78.6%)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85.7%),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77.5%),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8.0%),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88.1%), 정의당 지지층(93.9%)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17.8%)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3.3%), 권역별로 대구·경북(35.1%), 직업별로 무직/기타(24.7%),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9.0%), 최종학력별로 중졸 이하(22.9%),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22.9%),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2.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37.5%)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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