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김재원, 오만방자한 협박 문자… 사죄하라”
남인순 “김재원, 오만방자한 협박 문자… 사죄하라”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12.0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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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서 '김재원 문자 논란' 언급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재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어린이집 급간식비 예산 삭감’ 문자 논란에 대해 “부모 호소에 엄포를 놓았다”고 비판하면서 사죄를 요구했다.

6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남 의원은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어린이 급식비 요구 시민 문자에 ‘스팸(문자) 넣지 말라, 예산 삭감하겠다’ 답한 사실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남 의원은 “22년 째 동결된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하루 기준 1745원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 끼 김밥 한 줄 가격도 안 되는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놓고 김재원 의원이 보인 무소불위 협박이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하면서, “안타까움을 느낀 부모 문자에 오만방자한 협박성 문자를 보낸 건 국민 예산 다루는 위원장이라 할 수 없다”며, 사죄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도 터무니없이 낮은데다 지역 간 격차 높아 심각한 문제”라고 어린이집 급간식비 실태를 밝힌 남 의원은 “이런 급간식비로는 한창 성장하는 아이의 균형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이번에 현실을 반영해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600원까지 급식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비뉴스는 지난 4일 김재원 의원이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요구하는 엄마들의 문자메시지에 “계속하면 더 삭감하겠다”는 답장을 보낸 사실을 지난 4일 단독 보도했다.(관련기사 ▶ [단독] ‘급식비 인상’ 엄마들 문자에 “삭감하겠다” 답장한 국회의원)

이에 대해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도 5일 논평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예산삭감 운운한 협박문자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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