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어린이평화운동단체 사단법인 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이기범)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와 고립을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국제연대 캠페인 ‘마음을 잇는 방구석 미술관’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개개인의 고립, 사회적 기피와 경제 곤란 등의 재난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의 힘으로 극복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방구석’이라는 단어를 통해 각자의 공간에 고립되는 ‘집콕’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나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응원을 보내자는 뜻도 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를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세계의 시민들이 함께 나누며, 서로가 서로에게 기피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계 시민임을 느끼는 계기도 마련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캠페인 사이트(https://okfriend.campaignus.me)에 방문해서 세계 시민들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어린이는 그림이나 손글씨로 참여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짧은 메시지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캠페인 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의 언어로 구성돼 있어 전 세계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한국과 일본, 영국 등의 어린이들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로 놀이터에서 놀기, 소풍가서 떡볶이 먹기, 야구 관람, 캠핑 등 평범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마스크, 장난감 등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도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마음을 잇는 방구석 미술관’은 국경과 이념, 세대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평화와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공간으로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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