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 회장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최근 몇 년 새 처음으로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가정 내에서의 아동학대는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은밀한 학대가 이뤄지고, 기관 활동은 줄어들어 학대가 외부로 드러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7일 '코로나19 아동폭력학대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아동폭력·학대 예방 국회 간담회가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의 신의진 회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첫 단계는 적극적인 신고"라고 얘기했다.
Q.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신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지켜zone' 사업 설명과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동학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신고자의 신고조차 30%를 넘지 못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첫 단계인 신고를 강화하기 위해서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사업은 각 중요장소마다 엔젤박스를 배치해서 누구나 쉽게 QR코드로 아동학대를 신고할 수 있게끔 돼 있습니다. 이 제도가 확산돼서 아동학대예방에 큰 기여를 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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