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 "냉방기 가동 시 환기·공용물품 표면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해야"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서울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자는 총 19명이 확진됐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달 19일 최초 확진된 후 8월1일까지 14명, 2일 4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2일 신규 확진자는 가족 4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92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8명이 양성, 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주기적으로 자연 환기를 했다.
하지만 아동과 종사자가 장시간 함께 머물면서 식사와 신체 놀이 시 밀접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원생을 전원 검사했으며 해당시설은 방역소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육시설 관리자는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와 공용물품 표면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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