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ESG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 지표’ 좌담회 개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ESG 경영에 아동권리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ESG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 지표(초안) 논의 좌담회’(이하 ‘좌담회’)를 19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이 2026년 2월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ESG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기후 및 환경 전략에 아동을 고려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SG보고서를 공시한 97개 기업 중 50%이상은 아동을 ‘아동 노동’ 등 제한적인 부분으로만 다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아동권리 문제를 고민하고 알리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청소년 참여형 모임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ESG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기업의 ESG 보고서에 아동을 주요 환경 이해관계자로 반영하고, 기후위기 대응 전략에 아동권리를 제도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표다.
이번 좌담회는 ‘ESG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 지표(초안)’을 공유하고, ESG분야 전문가∙학계∙UNGC∙인권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지표의 실효성과 기업 ESG 보고서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 과정에서 아동을 주요 환경 이해관계자로 반영하는 방안과 ESG 보고서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운영진 아동들이 직접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어셈블 운영진은 지표 개발 배경과 활동 과정을 직접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 패널로 참여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과 ESG 전략 수립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 새로운 참여 모델을 제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는 “이번 지표는 연구자 중심의 이론적 지표라기보다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문제의식을 반영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연결하는 창의적 시도라고 본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왜 아동을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정당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4기 권순민 운영진은 “‘ESG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 지표’는 기후위기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지표를 발판 삼아, 기후위기 관련 아동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환경 정책 수립에 있어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사업팀 유혜영 팀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통해 향후 기업 ESG 보고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경영 논의에 있어 아동권리를 고려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런드리고, 세계 물의 날 맞아 안양천 플로깅 캠페인 진행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군포 스마트팩토리 인근 안양천 일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런드리고 임직원들이 안양천 하천변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하며 하천 수질 보호 및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행사에는 조성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런드리고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공식 단체에 가입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런드리고는 EHS(환경·보건·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군포 스마트팩토리 내 폐수 처리 시설을 신규 설치하는 등 수질 오염 물질 배출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해당 폐수 처리 설비는 법적 배출 허용 기준 대비 80% 이상 엄격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런드리고는 서비스 운영 전반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약 400만 장의 와이셔츠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 브랜드와 디자인을 분석해 포장 박스와 비닐 등 불필요한 부자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 와이셔츠를 출시한 바 있으며, 친환경 인증 ‘고그린 비닐’과 재사용 옷걸이 도입, 종이 바코드 대신 전자태그(RFID)를 적용하는 등 자원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하림, '세계 물의 날' 맞아 수자원 보전활동… ESG 경영 실천 앞장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26년도 제34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수자원 보전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금마 농촌테마공원 주차장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하림 임직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환경단체인 ‘강살리기 익산네트워크’와 함께 금마저수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천연기념물인 원앙 서식지 보호구역을 집중적으로 정화했다.
하림은 지난 2016년 임직원들로 구성된 ‘하림 행복나눔 봉사단’을 창설하고 해마다 세계 물의 날에는 수자원 보전 활동을 펼치며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업장 인근 하천 정화 활동, 사업장에서의 수자원 절감 노력 등 임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오고 있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금마저수지는 미륵산과 용화산 등에서 발원한 청정수의 보고로 해마다 ‘서동축제’가 열리는 지역 명소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의 주요 서식처일 뿐만 아니라, 물닭,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노랑부리저어새(멸종위기종 2급), 수달(멸종위기종 1급), 가창오리(취약종)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보전 가치가 매우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 코웨이, '세계 물의 날' 맞아 임직원 대상 업사이클링 클래스 진행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임직원 대상 환경 교육 및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코웨이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일상 속 물 절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환경 교육과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환경 교육을 통해 폐소재의 가치와 친환경 생활 실천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텀블러백 제작 활동에 참여하며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했다.
임직원들은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나만의 텀블러백을 제작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감하고, 일회용 컵 소비를 줄이기 위한 텀블러 사용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직원이 제작한 텀블러백은 효창종합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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