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트렌드] 우리금융캐피탈, 전직원 에너지 절감 실천 外
[ESG 트렌드] 우리금융캐피탈, 전직원 에너지 절감 실천 外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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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재단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실무 적용 과정’ 교육생 모집... 은성의료재단, ESG 걷기로 고유 문화 계승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일상 업무부터 ESG... 우리금융캐피탈, 전직원 에너지 절감 실천

일상 업무부터 ESG... 우리금융캐피탈, 전직원 에너지 절감 실천.
일상 업무부터 ESG... 우리금융캐피탈, 전직원 에너지 절감 실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기동호)은 최근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과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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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전사 업무 전반의 에너지 사용 절감 조치로, 주요 내용은 △차량 2부제 자율 시행 △비대면 회의 확대 △출장 최소화 △적정 실내온도 유지 △점심시간 사무실 일괄 소등 등이다. 차량 2부제는 업무 및 자가용 차량 번호판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 운행을 적용하며, 실내온도는 하절기 26도 이상, 동절기 20도 이하로 관리한다. 또한, 본사를 포함한 전 사업장 점심시간 소등을 운영하고, 화상회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면 회의를 축소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넷째 주를 저탄소 생활 실천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우리의 힘으로 실천하는 저탄소 생활 챌린지’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절감 △텀블러 사용 △종이 사용량 축소 등 일상 실천 활동 위주로 참여를 유도하고, 사내 채널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실천활동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병행하는 운영 효율화 조치로, 일상 업무 과정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이 목적이다. 또한, 임직원 참여 기반 내부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은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 중심의 ESG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환경 분야를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 사업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 지속가능경영재단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실무 적용 과정’ 교육생 모집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실무 적용 과정 포스터. ⓒ지속가능경영재단

지속가능경영재단(이하 지속가능경영재단)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 체계 확립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의 실무 적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실무 적용 과정’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에 공공기관의 실무자가 현장 대응 역량과 실무 전문성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육 내용은 ESG 가이드라인 지표별 데이터 수집부터 산정, 검증 대응, 보고서 작성까지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공공기관의 ESG 전담 담당자 및 분야별 실무자를 비롯해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6월 2일(화)까지 공지사항 내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교육은 6월 10일(수)과 11일(목) 이틀간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공공기관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ESG 글로벌 동향 및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의 구조 이해 △E(환경)·S(사회)·G(지배구조) 분야별 핵심지표 분석 및 대응 △ALIO 공시와 연계된 ESG 보고서 작성 입문 등을 다룬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는 ‘ESG전문가 2급’ 민간자격 검정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단순 교육 이수를 넘어 실무 지식을 본인의 것으로 내재화함으로써,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얼리버드 신청자 및 단체 참여자를 위한 지원 혜택도 마련된다. 5월 8일(금)까지 사전 신청 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인 이상 단체 신청 시 10% 할인을 적용해 최대 20%까지 교육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계단 한 칸에 담긴 나눔과 환경…은성의료재단, ESG 걷기로 고유 문화 계승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계단 캠페인.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계단 캠페인. ⓒ은성의료재단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실천을 통해 재단 고유의 철학을 현대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승화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은 재단의 설립 이념인 ‘친절·절약·청결’ 중 ‘절약’의 가치를 환경 보호로 확장한 사례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함으로써 전력 소모를 줄이고, 나아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계단 이용은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환자에게 양보하는 ‘사회적 배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응급 환자들이 엘리베이터를 더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양보함으로써 병원 내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재단이 추구하는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Governance)의 기틀이 되어, 전 구성원이 ESG 경영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경제·환경 단체 ESG 공시 로드맵 ‘실효성 논란’제기, 국제 표준 준수해야’

27일 오전 11시 경제·환경 단체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확정 예정으로 알려진 '지속가능성(ESG) 공시 로드맵' 확정안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발표했다. 참여 단체들은 로드맵 내 공시 시점의 유예와 항목의 선택적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 역행하는 보수적 접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로드맵은 공시 방식, 의무화 범위, 공시 내용, 검증 체계 등 모든 측면에서 2021년 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가 채택한 거래소 공시 방식은 자본시장법이 아닌 한국거래소 상장규정에 근거해 법적 강제력이 약하고, 위반을 한다고 해도 처벌이 약해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시민 사회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법정 공시 즉시 전환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까지 의무화 대상 확대 ▲환경·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이중 중대성 원??? 및 제3자 검증 로드맵 명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처음 발언에 나선 지현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위원은 금융위원회의 2월 발표안은 거래소 공시를 우선 도입하는 방식인데, 전 세계 투자자들은 이를 의무공시로 인정하지 않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책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법정공시는 투자자 보호와 공시 책임을 명확히 하고 성실 기업에 세이프하버를 제공하는 신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현영 위원은 최근
국민의힘도 지속가능성 공시를 법정공시로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한 만큼 이는 여야가 모두 지속가능성 공시를 환경규제가 아닌 자본시장 인프라로 인식하고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일본·독일·대만처럼 2028년부터 국제정합성을 갖춘 법정공시로 도입하는 로드맵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고동현 국민연금기후행동 활동가는 기후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2035년 온실가스 61% 감축·2050년 탄소중립 경로를 설정했음에도, 금융당국의 지속가능공시 로드맵은 기업 부담을 이유로 도입 시기를 재차 늦추고 의무 범위를 축소해 기후 정책과 금융 정책이 정면으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준화된 기후 공시 정보 없이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탄소 배출 현황과 감축 목표를 파악하거나 주주관여·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업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현행 로드맵대로라면 자본시장이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점은 2030년 이후로 밀려난다며 금융위의 로드맵을 비판했다.

정호철 경제정의연구소 부장은 금융위 로드맵의 자산 30조 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기업들은 자산 10조원 이상을 공시 기준으로 생각하고 준비해 왔는데, 오히려 금융위가 기업들의 행보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가 ESG 공시 준비가 안된 몇몇 기업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말도 안되는 로드맵을 마련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며, 금융위가 더 이상의 역행없이 제대로 된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금융의의 로드맵은 기업의 진짜 위험은 교묘하게 가리고 관리 가능한 일부 수치만 과도하게 부각시킬 위험이 크다며, 공시가 일종의 ‘편집’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공급망 인권·노동안전·지배구조 등 재무적으로 연결된 위험 요소를 공시 밖으로 밀어내 시장에 편향된 정보만 유통되게 한다.글로벌 공시 기준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을 통합해 보도록 설계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한국도 '기후부터 단계적으로'라는 소극적 접근 대신 처음부터 통합 구조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노종화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위의 현재 로드맵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는 커녕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 분야의 역할이 중요한데, 우리 기업들의 변화는 너무 더디고 실체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제대로 된 ESG 공시를 시작해야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논의를 할 수 있다. 기후 공시는 기업의 부담이나 규제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라고 발언했다.  

◇ 월드비전, 한국투자증권·주식회사 동방과 산림 복원 기반 탄소 감축 사업 MOU 체결

월드비전이 한국투자증권과 주식회사 동방과 함께 산림 복원 기반 탄소 감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전무, 주식회사 동방 정운건 대표이사,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
월드비전이 한국투자증권과 주식회사 동방과 함께 산림 복원 기반 탄소 감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전무, 주식회사 동방 정운건 대표이사,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7일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동방과 함께 산림 복원 기반 탄소 흡수증진 및 지역주민 생계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자립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월드비전의 핵심 사업 모델인 주민주도 자연재생(FMNR, Farmer Managed Natural Regeneration) 방식을 기반으로 에티오피아 및 잠비아 지역에서 추진된다. 협약 기관들은 산림 복원을 통한 탄소 흡수증진과 함께 지역 주민의 생계 기반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회복력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월드비전의 현장 전문성을 중심으로 비영리 부문의 기부금과 민간 기업의 자본을 결합한 혼합금융(Blended Finance) 구조로 추진되는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 사업들은 국제 탄소 인증 기준인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등록이 완료될 경우 국내 국제개발협력 NGO 중 최초로 국제 탄소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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