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펫뉴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산업·정책·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반려동물 식품·용품 신제품 출시, 펫테크 기술 동향, 동물의료 및 보험 제도 변화, 지자체 지원 정책, 기업의 ESG 활동과 사회공헌 소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의 흐름을 짚고, 보호자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와 소비 트렌드를 균형 있게 전달한다.
◇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수어 기반 반려동물 전문 교육’체계 구축 나선다

청각장애인의 전 생애주기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부설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반려동물 전문 교육 기관과 손을 잡았다.
센터는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이하 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각장애인 맞춤형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그동안 텍스트와 자막에 의존해온 기존 교육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각장애인의 제1언어인 수어를 기반으로 한 전문 학습 콘텐츠를 표준화하는 데 있다. 양 기관은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수어 기반 영상으로 재설계하여, 청각장애인이 정보의 누락 없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제공되는 교육 과정은 ‘반려동물관리사 자격과정’과 공통직무교육이다. 센터는 협회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전문 수어 통역사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펫푸드, 동물미용, 동물장례 등 반려동물 직종 전반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수원특례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만들어 간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내실 있는 동물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반려견이 매너 있는 시민견(매너견)이 되는 백년대계’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매너견 교육·유기동물 입양카페 등으로 일반 시민과 반려인,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매너견 인증제’를 도입했다. ‘매너견’은 동물 등록된 개 중 10단계 훈련 과정을 통과해 공공 예절을 지킬 줄 아는 개를 말한다. 수원시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테스트를 거쳐 매너견을 인증한다.
매너견은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율천동·입북동·광교2동·세류1동·원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공공청사 6개소를 출입할 수 있다. 동물병원 등 반려견 관련 20개소는 매너견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센터와 4개 구 산업팀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바른산책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공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5~11월에는 유치원, 초·중학교,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을 운영한다. 동물보호법, 펫티켓 등 반려동물 관련 지식과 동물복지, 생명존중 개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원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물병원 6곳을 ‘2026년 푸른손길 수원시 유기동물 입양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는 동물을 유기동물 입양쉼터에서 3마리 내외로 임시보호하며 입양을 홍보한다.
시민들이 유기 동물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있는 동물병원을 지정했다. ▲장안동물병원(조원동) ▲레이동물병원(정자동) ▲두리동물병원(세류동) ▲플러스동물의료센터(영통동) ▲24시 당신의 동물의료센터(천천동) ▲광교산동물병원(영화동) 등 6개소다.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0월 활동을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 부서, 관계 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돌봄 취약가구에는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본인 명의로 반려동물을 등록해 기르는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의료·돌봄·장례 지원은 1마리당 최대 16만 원, 노령동물(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종합검진은 최대 32만 원을 지원한다. 보호자 1명당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고, 동일 동물은 한 가지 지원 항목만 선택할 수 있다.
의료지원에는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기본검진·치료비 등이 포함된다. 돌봄 위탁비와 장묘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원사업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수원시민은 수원시가 협약을 체결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하면 장례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펫닥(포포즈 화성2호점)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물 등록을 한 수원시민이 포포즈 화성2호점을 이용하면 장례 비용의 10%(최대 5만 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수원시 반려동물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한 시민은 할인율이 20%(최대 10만 원)이다.
화성시 소재 ‘스토리펫’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화장비와 봉안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오세요… 2026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대구 엑스코서 개최

‘2026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Korean Buddhism Culture Expo 2026)’가 오는 6월 대구 엑스코(EXCO)에서 막을 올린다. 불교신문과 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전통 불교문화의 계승과 확산을 목표로 이어져 온 국내 대표 불교문화 행사로, 올해 역시 대구·경북의 풍부한 불교 자원과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최된다.
올해 대구·경북 엑스포는 서울에서 열린 ‘2026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흥행과 참여 경험을 이어받아, 관람객이 익숙한 체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에서 큰 호응을 얻은 ‘공 뽑기’와 ‘공 수거’ 이벤트가 이어서 운영되며, 관람객은 서울에서 경험한 콘텐츠를 대구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서 즐길 수 있다.
동시에 대구·경북 엑스포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 ‘누구나 좋아하는 불교박람회’를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명 존중과 자비의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단순 동반 입장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르고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불교문화 행사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관람객 반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사전 등록은 3월 30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한 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막 전부터 온라인상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 행사 역시 사전 등록 2만 명, 나흘간 약 7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어, 올해 역시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관람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오는 5월 1일부터는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예매’가 시작되며, 선착순 2만 명에게 한정 제공된다.
대구에서 새롭게 강화되는 콘텐츠도 주목된다. ‘행운의 전당’에서는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대구·경북 지역 스님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행운공’이 전시된다. 삼성라이온즈와 대구FC 선수,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DJ 소다, 래퍼 우원재 등 대중 인사들의 메시지와 함께 지역 큰스님들의 문구가 더해져, 불교적 의미와 대중적 공감이 결합된 콘텐츠로 구성된다.
‘공 뽑기·공 수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불박 코인’을 활용해 공을 뽑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깨달음과 행운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에는 불교적 의미를 담은 다양한 문구가 포함돼 있어 일상 속에서 불교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후 관람객은 자신의 서원을 공에 담아 봉안하게 되며, 개인의 바람이 하나의 공동체적 메시지로 확장되는 상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대구·경북 엑스포의 핵심 요소다. 반려동물 콘텐츠를 선보이는 ‘견심사’ 등 특화 부스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관람 수칙을 함께 운영한다. 반려견은 보호자와 동행한 상태에서 펫모차 또는 캐리어 이용을 원칙으로 하며, 배변 관리와 예방접종, 타 관람객에 대한 배려 등 기본적인 에티켓 준수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가족과 일반 관람객 모두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구성 역시 전통 불교문화 상품전, 불교 예술전, 사찰음식 및 웰빙 식문화 전시 등으로 확대되며,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 무대 법문 및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운영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스님들이 참여하는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불교문화의 깊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엑스포는 서울에서 시작된 체험 콘텐츠를 대구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성과 반려동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 대구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지원 강화… ‘상생 외식문화’ 확산

대구광역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른 외식 수요에 대응하고, 제도 시행 초기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에 대한 행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시행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의 지역사회 안착을 지원하고, 반려동물과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상생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대구시와 9개 구·군은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통해 동반출입 음식점 등록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영업자를 대상으로 제도 안내문을 배부하고, 시설 기준과 준수사항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또한 영업자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 지원도 병행한다. 동반출입 음식점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자에게는 외부 표지판과 내부 게시문, 예방접종 확인용 수기대장 등 법적 준수사항 이행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제도 참여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 등 주요 식품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속 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자율지도 및 위생교육 과정에서 제도 내용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으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이 확대되면, 반려 가구의 외식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구시 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은 61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시민들은 대구시 누리집과 대구 음식정보 플랫폼 ‘대구푸드’ 누리집을 통해 주변 동반 가능 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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