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남양유업, 지난해 온실가스 13%·에너지 사용 10% 감축...ESG 성과 공개

남양유업이 ‘2025 ESG 정보’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 에너지 사용량을 10% 감축했다.
남양유업은 원료 수급부터 생산·유통·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기준과 자체 관리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5개 공장 공무환경팀이 생산시설 운영과 환경관리, 에너지 절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 체계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1만267tCO₂-eq), 에너지 사용량은 10%(198TJ) 줄였으며, 공장 설비 교체와 고효율 장치 도입도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 기여했다. 폐기물 발생량도 10%(1,049톤) 감소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에서 연간 감축 목표 대비 각각 18%, 17% 초과 달성하며 중장기 환경경영 목표 이행 기반도 강화했다.
제품과 포장 분야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확대했다. 지난해 발효유와 커피 등 주요 제품 42종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수 ‘천연수’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성을 높였다.
환경 인식 제고 활동도 이어갔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지난해 참여 인원이 전년 약 1,200명에서 2,3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전국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영유아와 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유와 발효유 등 맞춤형 제품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를 운영하며 경제적 지원과 바리스타 직무 체험 교육 등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사랑 나눔의 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한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소아뇌전증 환아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취약계층 환아·의료기관까지 지원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참여했으며,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통합 컨설팅과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해 ESG 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투명한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참여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부패방지 교육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사와 영업 등 전 사업장에 준법지원실천담당자를 운영하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환경경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 투명한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산체계와 친환경 제품 개발, 책임 있는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안전경영·친환경 생산체계 고도화…ESG 경쟁력 강화

한미약품이 최고안전보건책임자(이하 CSO, Chief Safety Officer) 선임과 제조 인프라 혁신을 통해 안전과 환경을 아우르는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한미약품은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두명국 상무를 CS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두명국 CSO는 생산 및 사업장 운영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제조 현장의 공정 특성과 위험요인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CSO 선임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두명국 CSO는 앞으로 전사 안전보건 정책 수립과 위험성 평가 체계 운영, 안전문화 확산,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 등 사업장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한미약품은 생산·연구·영업 등을 비롯한 전 사업장의 안전 관련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명국 CSO는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출발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안전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평택제조센터에서 용수와 폐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제조 인프라 혁신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평택제조센터는 생산, 품질, 기술지원, EHS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공정 개선과 유틸리티 운영 최적화를 추진한 결과, 향후 상수 사용량은 최대 58%, 폐수 발생량은 최대 41%까지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력 사용량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허가된 상·폐수 처리 용량 범위 내에서 상업 생산 확대가 가능하도록 생산 효율을 개선하면서도 자원 사용량과 운영비, 환경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생산액 대비 유틸리티 비용 비율은 2024년 대비 2027년 약 5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김세권 평택제조센터장(상무)은 "제조 인프라 혁신은 모든 임직원이 자원 효율화와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개선 활동에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조공정의 친환경성과 자원 효율성을 더욱 높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이사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과 건강은 어떠한 경영 목표보다 우선하는 핵심 가치”라며 “이번 CSO 선임을 계기로 안전을 기업의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과 친환경 생산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제조센터는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비만·대사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 제품의 국내외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조 인프라 혁신과 자원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과 녹색기업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 애큐온캐피탈, 잠실야구장 친환경 캠페인 ‘그린베어스 시리즈’ 진행

애큐온캐피탈이 오는 9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친환경 캠페인 ‘그린베어스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많은 관람객이 찾는 야구장을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장으로 삼고, 팬들이 경기 관람과 함께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그린베어스 시리즈’는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구단명 ‘두산베어스’를 합친 명칭이다. 야구 팬들과 함께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실천을 넓혀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4월 국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투자 파트너 VL인베스트먼트, 재활용 폐기물 수거 업체 에코트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분리배출부터 재활용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선보인 ‘승리요정 슈몽이’ 키링은 재활용 페트(PET) 원료로 제작해, 야구 경기의 승리뿐만 아니라 전년보다 일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의 승리’도 함께 응원하자는 의미를 더했다.
경기 전 팬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에코 그라운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승리요정 슈몽이’ 키링을 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 정비 시간인 ‘클리닝타임’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슈몽이 허거블 인형과 텀블러,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야구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애큐온캐피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하는 인증 이벤트에 참가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는 “폐자원이 새로운 가치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 많은 시민과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 ESG 청년 프로젝트 '성동체인저스 3기' 모집…무신사 재고 의류로 업사이클 디자인 도전

직무교육 플랫폼 마이팀플(운영사 주식회사 프로젝트퀘스천)이 성동구청의 '2026년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직무교육 프로그램 '성동체인저스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동체인저스는 성동구 ESG 협약사업의 대표 청년 프로젝트로, 성동구 소재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이 실제 ESG 과제를 수행하며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기를 맞았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ESG 인재 양성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3기 프로젝트는 성동구 소재 기업 무신사의 시즌 재고 의류를 활용해 새로운 업사이클 제품을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무신사 임직원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고도화하게 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오는 9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민트웨이브 친환경 페스티벌에서 전시되며, 참가자들은 작품 전시 운영과 함께 실물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전원 무신사와 바다살리기네트워크가 공동 발행하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상품기획과 디자인 분야의 실무 경험을 원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으로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 24일까지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30일 발표된다. 활동은 8월 3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마이팀플 관계자는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고, 청년들에게는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성동체인저스의 목표"라며 "ESG와 디자인, 직무 경험을 동시에 쌓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산구, 사회적경제기업 ESG 아이디어 공모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내달 9일까지 ‘2026년 용산형 사회적경제 ESG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 체감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사업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산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설립 또는 이전 후 3개월이 지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환경·기후 ▲복지·돌봄 ▲생활안전·생활환경 ▲문화·관광 ▲교육·공동체 ▲지역사회 가치 확산 등 6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 행사성 사업이나 기업 홍보 목적의 사업은 제외된다.
총사업비는 2천만 원이다. 공공성, 주민 체감도,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개 내외의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된다. 구는 사업 추진뿐 아니라 성과관리와 홍보도 함께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현장 경험과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모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용산구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월드비전-디아이랩, AI기반 기후 회복력 사업 협력 첫걸음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7일 기후 환경 AI기업 디아이랩㈜(DI Lab)과 기후 취약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대응 분야의 국제협력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기후 예측 기술과 다중 기상 데이터 종합 분석 역량을 활용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비전이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기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사회의 회복력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오랜 국제개발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현장 기반 사업 운영 역량을 제공하고, 디아이랩은 AI 기반 기후 예측 및 기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사업의 과학적 근거와 실행 효과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명광민 디아이랩 대표는 “디아이랩의 기술과 월드비전의 글로벌 현장 경험이 만나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취약국에서의 재난예방과 식량안보 및 기후 적응 역량을 위한 사업들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은 "기후 위기는 아동과 지역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과제 중 하나"라며 "디아이랩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보다 정교한 기후 회복력 사업을 추진하고, 기후 취약국 아동 및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기후 변화로 인해 심화되는 식량 위기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회복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기후 위기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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