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트렌드] ESG 문화 유튜브 ‘대담해’, 지속가능한 국내외 여행지와 ESG 실천법 소개 外
[ESG트렌드] ESG 문화 유튜브 ‘대담해’, 지속가능한 국내외 여행지와 ESG 실천법 소개 外
  • 최규삼 기자
  • 승인 2026.07.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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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김천 샤인머스캣 푸드 업사이클링' 캠페인 전개... 한국공인노무사회, 우석대학교 ESG국가정책연구소와 손잡고 노무사의 ESG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ESG 평가 참여 확대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ESG 문화 유튜브 ‘대담해’, 지속가능한 국내외 여행지와 ESG 실천법 소개

대담해 ESG관광.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담해 ESG관광. ⓒ희망친구 기아대책

‘라이크그린’은 ESG 문화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속가능한 여행을 주제로 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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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는 지속가능한 관광과 ESG 관광을 연구하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김남조 교수와 신학승 교수가 출연해 국내외 ESG 실천이 가능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행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방법을 제안했다.

김남조 교수는 ESG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관광지의 국내 대표 사례로 전남 순천의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소개했다. 순천만은 과거 하구 모래 채취를 중단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오늘날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성장한 사례다. 습지 곳곳에 설치된 긴 데크로드는 장애인과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데크 위에서만 이동하도록 설계해 자연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23년 기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에버랜드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찾은 관광지"라며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견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환경만으로도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에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용산전망대, 와온해변 등을 ESG 여행지로 추천하며 겨울철에는 순천만 일대에서 흑두루미도 관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제주 김녕미로공원을 꼽았다. 김 교수는 오래된 것을 보존하며 본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을 '진정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신기성'이라고 설명하며 관광은 무엇보다 재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녕미로공원은 나무를 식재해 만든 미로를 직접 걸으며 출구를 찾는 체험형 관광지로, 자연을 활용한 공간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주민 고용과 숙박·식당 이용 등 지역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사례로 소개했다.

김 교수는 도시에서는 식물원이 ESG 관광을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식물원처럼 식물자원을 보존하고 환경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은 도심에서도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으며, 향후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운영이 확대된다면 더욱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학승 교수는 ESG 관광은 특정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과정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환경(E) 분야에서는 스웨덴 예테보리와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예테보리는 자전거와 도보 중심의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마켓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코스타리카는 국가 전력의 대부분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다양한 생태보전 지역을 운영하는 등 국가 차원의 친환경 관광 정책을 실천하는 대표 국가로 소개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관광(CBT, Community-Based Tourism)에 주목했다.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관광 수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통해 지역과 여행자가 함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모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역시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숙소나 에코 알베르게를 이용하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소비하며, 생분해성 용품 사용과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을 실천하면 지역사회와 환경을 함께 배려하는 ESG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팔라우를 사례로 제시했다. 뉴질랜드는 지역사회와 정부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운영하는 한편, 관광객이 환경과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티아키 프로미스(Tiaki Promise)'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팔라우 역시 입국 시 환경보호를 약속하는 '팔라우 서약(Palau Pledge)'을 시행하며 관광객의 책임 있는 여행 문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신 교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서는 개인의 참여를 뒷받침하는 제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숙박시설에서 물과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동적 가격 전략'이 관광객의 에너지 절약 행동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 보호를 비용과 혜택으로 연결하는 '그린 캐피털리즘(Green Capitalism)' 접근이 ESG 관광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SG 관광지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자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고 재사용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환경 보호 행동,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책임 있는 소비, 관광객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여행을 실천한다면 어디서든 ESG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은 “여행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인 만큼 ESG 역시 거창한 실천보다 작은 행동의 변화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일상 속 ESG 실천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한국공인노무사회, 우석대학교 ESG국가정책연구소와 손잡고 노무사의 ESG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ESG 평가에 참여 확대해 나갈 터

한국공인노무사회-우석대학교 ESG국가정책연구소 업무협약식 사진.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우석대학교 ESG국가정책연구소 업무협약식 사진.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완영)는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ESG국가정책연구소(소장 이창언)와 14일 11시 영등포구 한국공인노무사회관 6층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과 관련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ESG 경영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 가치, 특히 노무사의 전문 영역인 ‘사회적 책임’ 부문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SG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협력 ▲ESG 관련 교육 프로그램·세미나 등 학술행사 협력 ▲ESG 부문 및 노동·인사 분야의 전문인력 교류 ▲ESG 경영 실천 및 사회적 책임 확산을 지원 등 기타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ESG 관련 제반 사항들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구호에만 그치는 ESG 경영이 아닌, 우석대학교 ESG국가정책연구소의 전문 연구 역량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공인노무사 단체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인사노무 중심의 ESG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이완영 회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된 지금, 노동·인사 전문가인 공인노무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의 ESG 평가에 노무사가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노동 문화를 정착시킴은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초록우산, 온오프라인 아우르는 민관 협력 ESG 혁신 모델... 아동과 지역 농가 상생 지원 '푸드 업사이클링'

초록우산, 온오프라인 아우르는 민관 협력 ESG 혁신 모델...아동과 지역 농가 상생 지원 '푸드 업사이클링'. ⓒ초록우산
초록우산, 온오프라인 아우르는 민관 협력 ESG 혁신 모델...아동과 지역 농가 상생 지원 '푸드 업사이클링'. ⓒ초록우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 농가 소득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캠페인 '김천 샤인머스캣 푸드 업사이클링'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록우산과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푸드팩토리, 카카오 5개 기관이 동참하는 초대형 상생 ESG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 이들 5개 기관은 이날 오전 11시 경북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 샤인머스캣 푸드업사이클링 및 지역상생 사회공헌을 위한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기반으로 초록우산 등은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100% 선순환 가치 기부 모형을 설계,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은 물론 농가 소득까지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초록우산 등 5개 기관은 단순 폐기 우려가 있는 샤인머스캣 약 2.69t을 적정 가격에 수매한 뒤 전량 업사이클링 하게 된다. 상품은 컵과일 2종(80g, 150g)으로 구성된다.

이어 업사이클링된 샤인머스캣은 초록우산과 카카오메이커스 협업을 통해 8~9월 '제가버치' 플랫폼 기획전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100% 기부된다.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의 사회공헌 후원금 5,000만원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판로 지원과 더불어,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초록우산은 캠페인 기획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가교 역할을 하게 되며, 기부금을 통해 김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직접 진행한다.

이번에 5개에 달하는 기관이 ESG 협력에 나선 배경에는 그간 초록우산이 기관, 기업들과 축적해 온 사회공헌 협력 성과가 기반이 됐다.

일례로 초록우산은 한국도로공사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 오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분기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달리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9,007명의 참여와 약 5,460만원의 기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초록우산은 또 지난 5~6월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초록우산을 쓴 춘식이'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으로 이어지는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시켰다. 여기에는 2,500명 넘는 소비자가 참여하며 약 1,7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초록우산은 이번 '푸드 업사이클링' 캠페인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김천 샤인머스캣 농가도 살리고 과일 폐기를 방지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휴게소 등 한국도로공사의 오프라인 채널 및 카카오메이커스의 온라인 채널까지 아우르는 ESG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NPO 중심의 지역 상생 ESG 사회공헌 모델을 고도화하며, 다른 지역과 기업 수요 맞는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 공기업, 지역 제조기업, 플랫폼 기업, NGO가 각자의 고유한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ESG 모델”이라고 했다.

이어 “폐기 위기의 과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 속에서 아동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이 아동 삶에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ESG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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