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뉴스] 중구, 12일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 개최
[가족뉴스] 중구, 12일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 개최
  • 조성재 기자
  • 승인 2026.09.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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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 청소년 작가 28명과 수용자 자녀 인식개선 전시 ‘seen again’ 개최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가족은 아이가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가족뉴스’는 부모와 자녀, 조부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삶과 관련된 정책, 복지, 교육, 문화, 주거, 일·가정 양립 등 가족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소식을 전하는 코너다.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과 사회적 이슈를 살펴보며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말

◇ 중구, 12일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 개최

2025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 체험 부스. ⓒ중구
2025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 체험 부스. ⓒ중구

서울 중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어울릴 수 있는 가족 축제를 마련한다.

임신,출산,육아정보 다 찾아주는 AI 육아플래너 l 라플

중구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1층 야외광장에서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을 개최한다.

중구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국민체육진흥공단 동대문지사, 국민은행 왕십리지점이 후원에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행사장은 동화 속 마을을 연상할 수 있도록 ‘마법 공방’, ‘마법 놀이터’, ‘마법 광장’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마법 공방’에서는 베트남·미국·몽골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버려지는 병뚜껑을 활용한 ‘ESG 요술봉 볼펜 만들기’와 커피박을 활용한 ‘커피박 키링 제작’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법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놀이기구와 함께 가족이 힘을 모아 참여하는 ‘가족 이심전심 게임’, ‘가족 만보기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마법 광장’에서는 몽골 자조모임의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과 마법 포토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어린이 마술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어진다.

행사 참여 사전 신청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됐다.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현장 등록을 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이용객에게는 2시간 무료 주차가 지원되지만 주말 혼잡과 주차장 만차 가능성을 고려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중구 관계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이웃과 함께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방문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움, 청소년 작가 28명과 수용자 자녀 인식개선 전시 ‘seen again’ 개최

2026 수용자 자녀 인식개선 전시 ‘seen again’ 공식 포스터.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2026 수용자 자녀 인식개선 전시 ‘seen again’ 공식 포스터.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수용자 자녀 당사자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한 이야기가 청소년 작가들의 작품으로 재해석된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1-5디자인랩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수용자 자녀 인식개선 전시 ‘seen agai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움과 함께 성장한 수용자 자녀 당사자 청년 10명이 공동 집필한 에세이 『기억함의 용기: 나는 수용자 자녀입니다』에서 출발했다.

청소년 작가 28명은 책을 읽고 ‘나에게 감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각자의 경험과 시선으로 해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화, 드로잉,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seen again’에는 그동안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수용자 자녀의 존재와 이야기를 ‘다시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겼다. 익숙한 편견에서 벗어나 수용자 자녀를 한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가진 개인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다.

세움과 1-5디자인랩은 2018년부터 수용자 자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시를 꾸준히 함께 개최해 왔다.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용자 자녀를 부모의 잘못이나 편견의 시선이 아닌, 저마다의 삶과 이야기를 지닌 한 사람으로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채연 1-5디자인랩 원장은 “청소년 작가들이 당사자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과 질문을 통해 새롭게 해석했다”며 “작품을 마주한 관람객에게도 새로운 질문과 시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가족관계교육 정보, 정부24에서 맞춤형으로 찾는다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정부24에서 한곳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교육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정부24를 통해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 부모·가족교육을 비롯해 임신·출산·양육,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 부모교육 등 자신의 생애주기와 가족상황에 맞는 교육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가족관계교육은 정책 대상과 담당 부처에 따라 정보가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어 필요한 교육을 찾기 위해 각각의 기관이나 사업을 따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24에서 개별 기관이나 사업명을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관련 교육정보를 찾고 프로그램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부처별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했다.

정부24에서는 가족관계교육을 생애주기와 가족상황에 따라 7개 관심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부부 또는 부모·자녀 간 가족관계교육과 가족센터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임신·출산·육아 정보가 필요한 경우,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부모로서 역량을 높이고 싶은 경우 등에 맞는 교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긍정양육 교육이 필요한 경우, 청년이 결혼·출산·양육을 준비하면서 미래 역량을 키우고 싶은 경우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여러 기관의 교육자료를 단순히 한곳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이 실제 정보를 찾는 방식에 맞춰 콘텐츠를 다시 분류하고 서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가족관계교육 콘텐츠를 조사·분류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교육은 연계하는 등 생애주기와 가족상황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체계를 정비했다.

교육 콘텐츠의 내용과 품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 가족센터 등 현장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가족교육을 찾아주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24의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검색 기능과 연계해 이용자의 연령과 위치 등 회원정보와 추가 질의를 바탕으로 적합한 가족 소통·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중학생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가 ‘사춘기 자녀와 공감할 수 있는 대화법’을 검색하면 AI가 관련 온라인 교육을 추천하고, 거주지역을 고려해 인근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부모·자녀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통합로그인(Any-ID) 체계를 적용해 사이트마다 별도로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해야 했던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정부24에 한 번 로그인하면 연계 사이트의 교육을 신청하거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여러 부처와 기관에서 각각 운영해 온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정부24에서 한눈에 찾아보고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이 자신의 생애주기와 가족상황에 맞는 교육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정부24에서 필요한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업해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일상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민주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생활 균형 프로젝트 ‘워라밸, 서울’ 9월 시작

워라밸서울 포스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워라밸서울 포스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중소기업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 실천을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워라밸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워라밸, 서울’ 프로젝트를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식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일상적인 접점을 통해 시민들이 일·생활 균형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확산하고 양육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워라밸 식탁’은 서울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쿠킹 프로그램이다. 예비아빠 근로자와 1인 가구 청년 근로자 등 참여자의 생활 특성을 고려해 자신과 가족을 위한 한 끼를 직접 준비하며 일·생활 균형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한 식생활을 경험하는 동시에 비슷한 생활환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해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일상에서 워라밸을 실천하는 기회로 운영한다.

‘워라밸 식탁’은 9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9월에는 예비아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아빠의 이유식 레시피’가 12일 오전 11시 영등포 공유주방 함께쿡쿡에서 열린다. 1인 가구 청년 근로자를 위한 ‘혼밥 탈출 반찬 만들기’는 16일 오후 7시 신목신협 스튜디오 요리실에서 진행된다.

9월 프로그램 참가자는 4일부터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 캠페인 ‘워라밸 서울 챌린지’도 진행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퇴근 후 휴식과 자기계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등 자신의 일·생활 균형 실천 사례를 사진과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고 ‘#워라밸서울’ 해시태그를 달아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는 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시민들의 다양한 워라밸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일·생활 균형은 기업의 제도를 마련하는 데서 나아가 근로자가 일상에서 직접 실천하고 그 변화를 체감할 때 비로소 사회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워라밸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누리고,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 실천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워라밸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 식물행성, 필리핀 이주민 가족 대상 무료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식물행성 필리핀이주민단체 WAO와 함께 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 ⓒ식물행성
식물행성 필리핀이주민단체 WAO와 함께 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 ⓒ식물행성

주식회사 식물행성이 제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적응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했다.

식물행성은 지난 6일 필리핀 이주민단체 WAO(We Are One)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주이주민가족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WAO는 제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현재 약 200명의 이주민 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식물행성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회취약계층이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산림교육전문가인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자격 보유자들이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루페를 활용해 꽃의 암술과 수술을 자세히 관찰하고 꽃잎의 촉감을 느끼는 등 오감을 활용해 숲을 경험했다. 울퉁불퉁한 숲길을 서로 손잡고 의지하며 걷고, 자연물을 활용해 나만의 오이화분을 만드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현 식물행성 대표는 독림가로 산림치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산림치유지도사 1급 시험에 합격한 산림치유 전문가다. 행정사 자격을 보유하고 7년간 외국인 비자 업무를 수행한 경험도 있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과 적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홍현 대표는 “숲체험 활동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며 “한국에 적응하며 여러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섣부른 위로의 말보다 조용히 함께 숲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김다희 식물행성 팀장은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주민들의 표정을 보면 숲체험 프로그램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오혜진 WAO 회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주민 가족에게 큰 힘이 된 만큼 다른 프로그램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됐으며 참여자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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