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이른 유행에 예방접종 서두른다… 서울시, 21일 어린이·임신부부터 무료접종
독감 이른 유행에 예방접종 서두른다… 서울시, 21일 어린이·임신부부터 무료접종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9.1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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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14세까지 확대… 내년 4월 30일까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2026-2027절기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베이비뉴스

올해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2026-2027절기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연령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돼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가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예방접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13.3명보다 90.2%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 절기 무료접종은 9월 21일 인플루엔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한다.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두 대상군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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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연령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 가운데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출생한 어린이는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한 차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할 수도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의 이른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원하거나 입소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 접종 일정과 관계없이 9월 21일 이후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다.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 대상 시민들께서는 일정을 확인해 적기에 접종받으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4세까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어린이들이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을 함께 실천해 주시고, 특히 감염취약시설과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기관과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세심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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