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세이브더칠드런, ‘2026 기후 행동 컨퍼런스’ 개최…아동 중심 기후행동 연대 모색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9월 24일 기후 행동의 날을 앞두고 아동 중심의 기후행동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세이브더칠드런 기후 행동 컨퍼런스-아동의 목소리, 국가를 잇는 기후 행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위기를 미래 세대의 권리 문제로 바라보고 국제사회의 기후 공약을 바탕으로 아동 중심 기후행동을 정책과 재원, 현장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민간 분야 전문가와 아동이 참여해 국가와 세대 간 기후 불평등과 각 주체의 역할을 논의했다.
오전 아동 참여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네팔, 일본, 몽골, 베트남, 마다가스카르 아동·청소년의 기후위기 경험과 제안을 담은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아동기후권리선언’이 발표됐다.
아동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와 기후위기 속에서도 배우고 놀며 성장할 권리, 기후정책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선언하고 정부와 기업, 학교, 국제사회에 기후정책과 사업 전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의미 있게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각국 아동들이 경험한 기후위기와 변화될 미래를 위한 기후행동 제안을 담은 오프닝 영상 ‘우리가 바라는 미래, 아동의 목소리로 잇는 기후행동’도 상영됐다.
이어진 ‘아동 중심 기후행동, 현장의 이야기를 잇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아동과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세이브더칠드런의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My Forest Child)’,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Earthemble)’, ‘도전! 레드벨’ 등 국내외 아동 중심 기후행동 사례와 아동의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이 ‘기후위기와 국가 및 세대 간 구조적 불평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 원장은 아동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 영향을 가장 오래 감당할 세대인 반면 현재 기후 의사결정에서는 충분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알버트 살라망카(Albert Salamanca) 스톡홀름환경연구소 아시아 사무소 선임연구위원은 ‘국가 간 기후 불평등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살라망카 선임연구위원은 기후위기의 책임은 소수에 집중돼 있지만 피해는 기후취약국과 미래세대에 불균형하게 전가되고 있다며, 참여 확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의사결정과 재원 배분 과정에서 영향력이 보장되는 기후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재경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기후위기대응1팀장은 ‘세대 간 기후정의를 위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세이브더칠드런의 실천과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팀장은 미래세대가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오랫동안 불평등하게 겪고 있지만 아동의 권리와 참여는 기후정책과 재원 체계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동을 권리와 변화의 주체로 인정하는 것이 세대 간 기후정의 실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후정책 수립 과정 내 아동 참여와 아동영향평가 제도화 ▲‘아동마커(Child Marker)’ 도입과 아동 필수서비스 투자 확대 ▲기업 ESG 전략 내 아동권리 통합 ▲아동 중심 기후투자의 효과 검증과 아동 민감 지표 개발 ▲아동의 목소리 반영을 위한 시민사회의 공동행동 등을 제안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장병일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초빙교수·그린아이디어랩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정부, 국제기구, 학계, 기후테크, 언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재원과 조기경보체계, 기업의 기후전략, 국가와 지역사회의 기후 대응 역량 등을 논의했다.
오진웅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시민소통국장은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기후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후시민회의와 같이 시민이 참여하고 정부가 응답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연지 녹색기후기금(GCF) 독립평가국(IEU) 지식경영전문가는 현재 기후재원 체계가 아동·청소년의 필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기후 리더 지원 확대와 다양한 사회집단 간 연대, 결과관리 및 책무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은 2025년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ESG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97개사가 ‘아동’을 한 차례 이상 언급했지만 기후전략과 아동권리를 연결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고 밝히며 기업의 기후전략과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권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하연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에 따라 아동에 대한 기후위기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기후정보·교육·보건·사회보호를 연계한 대응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 현장에서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중심에 둔 기후위기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의 목소리와 참여가 기후정책과 재원, 현장의 실천에 반영돼 아동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30주년…“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 국가 지원 필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글로벌 출범 30주년을 맞아 아동친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법·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이학영·고민정·김영배·서영석·이수진·이해식·손명수·이주희 국회의원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글로벌 3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출범 30주년을 맞아 인증을 넘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법·제도적 기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시작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역사회에서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현재 전 세계 35개국 3000여 개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가 확대됐다.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129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3곳은 인증을 받았고 16곳은 추진 단계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민정·김영배·손명수 국회의원과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장)와 카를라 하다드 마르디니(Carla Haddad Mardini) 유니세프 본부 민간모금 및 파트너십 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아동친화도시 확대 성과를 언급하고 글로벌 30주년을 축하했다.
발제를 맡은 류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은 “아동친화도시가 지역의 의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법·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국회의원도 “어느 지역에 살든 모든 아동이 동등하게 아동친화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경기 평택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언론,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현장 과제, 제도적 대안과 법적 쟁점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도농 간 격차와 지방자치단체장 및 담당자 교체에 따른 정책 연속성 저하 등 현장의 과제를 짚고 아동친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성북구 아동참여기구 소속 서민지 아동은 토론에 참여해 “아동의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같은 아동친화도시, 같은 권리’가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아동친화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30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아동이 어디에 살든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 나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해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국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네팔 홍수 이후 아이들에게 남겨진 상처…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 운영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아동들의 일상과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네팔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재난의 충격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네팔 중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수많은 가정이 피해를 입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 및 관리청(NDRRMA)에 따르면 11일 현지시간 기준 이번 홍수로 137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만90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8만4000여 명이 여전히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만2000명이 아동이다. 학교 32곳도 피해를 입으면서 약 9800명의 아동이 교육에 차질을 겪고 있다.
홍수로 집과 학교 등 익숙한 환경을 잃은 아이들은 재난이 끝난 뒤에도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놀이 공간, 또래 관계 등 일상의 기반이 무너진 상황에서 안전하게 머물며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9살 아예샤(Ayesha) 역시 홍수로 학교와 집을 잃었다. 홍수 이후 며칠 동안 두려움을 겪었던 아예샤는 최근 대피소에 마련된 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에서 다시 연필을 손에 쥐었다.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놀이에 참여하며 잃어버렸던 일상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홍수 직후 아이들이 경험한 두려움은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아동친화공간에서 자녀를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는 샤르밀라(Sharmila)는 “홍수가 난 뒤 처음 2~4일 동안 아이들은 정말 많이 무서워했다”며 당시 아이들의 모습을 전했다.
그러나 아동친화공간이 운영되면서 아이들의 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샤르밀라는 “아동친화공간이 시작된 이후 아이들이 다시 놀기 시작했고, 전보다 걱정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현재 네팔 비두르(Bidur) 지역에 아동친화공간 2곳을 마련해 홍수 피해 아동 1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친화공간에서는 그림 그리기와 창작 활동을 비롯해 축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놀이와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같은 활동은 재난으로 일상을 잃은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또래 친구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재난을 경험한 아동에게 안전한 공간과 규칙적인 활동, 또래와의 관계는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다. 동시에 재난 이후에는 아동이 폭력과 착취, 방임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아동보호와 심리사회적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비전은 아동들이 놀이와 창작 활동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아동의 정서적 상태를 살피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파트너와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보호 및 회복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누와코트와 라수와 지역에서도 현지 비정부기구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팔월드비전은 이번 홍수 대응을 통해 총 2만5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아동은 1만 명이다. 현재까지 피해 지역에서 약 1900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지원 대상자의 46%가 아동이다.
월드비전은 식량과 임시 주거, 보건, 식수·위생 등 긴급구호와 함께 아동보호와 교육, 생계 회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피해 가정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생계 회복과 소득 창출을 지원해 달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은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재난 이후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시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주거 등 초기 회복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로즐린 가브리엘(Roslyn Gabriel) 네팔월드비전 회장은 “아이들은 끔찍한 재난을 견뎌냈지만 살아남는 것만으로 회복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안전을 느끼고 친구들과 다시 어울리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구호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들이 다시 학교에서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월드비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회복의 과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어르신·어린이 함께한 ‘오손도손 한가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세대 간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소재 경로당 3곳에서 ‘오손도손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 명절의 정을 나누고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는 세대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자원봉사단 20명이 참여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동들과 함께 송편을 빚었다. 이어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당초 행사 안내에는 봉사단 22명으로 제시됐으나 본문에는 20명으로 기재돼 있어 기사에서는 본문 기준으로 반영했다.
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회공헌기금 100만원을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그동안 어르신 점심 배식 봉사, AI·디지털 활용 교육, 사례관리 대상 어르신의 팔순·구순 생신잔치 지원, 혹한기·혹서기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산경남지역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호망 강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산경남지역센터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협력해 부산지역 아동보호망을 강화하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교육 및 정보화 역량 향상에 나선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 부산경남지역센터는 지난 17일 부산경남지역센터 전산교육장에서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단장 손연숙)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교육 및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장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교육 및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아동에게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아동보호망 강화를 위한 복지자원·정보 연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지원 ▲지역아동센터 관련 정책·사업 및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연계된 부산지역아동센터 212개소의 현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종사자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교육을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사자의 교육 접근성과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 정보화 지원을 강화하고 종사자의 업무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아동에게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숙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장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산경남지역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동에게 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발전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개소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산경남지역센터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운영, 사회서비스 적정급여관리, 지역 협력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 복지행정 거점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북구, 논골어린이공원 정원 품은 녹색쉼터로 새단장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가 번1동 논골어린이공원의 아연 오염 토양 정화를 마치고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정원형 공원으로 새단장했다.
번1동 417-15에 위치한 논골어린이공원은 정밀 조사에서 일부 구역의 토양에서 아연이 검출돼 정화가 필요한 곳이었다. 강북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5월 공사에 착수해 오염 토양 87.2㎡를 굴착·반출하고 세척 정화한 뒤 깨끗한 토양으로 교체·복구했다.
이번 정비는 토양 정화에 그치지 않고 공원 내 녹지공간을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느티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홍가시나무, 남천, 사철나무, 영산홍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여러 종류의 초화류를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논골어린이공원은 이번 정비를 통해 토양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녹지공간을 개선한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정원형 녹지공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구민들에게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잠시 머물 수 있는 녹색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는 지난 15일 조경 공사를 마치고 논골어린이공원을 구민들에게 개방했다. 향후 정화 이행보고 등 후속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토양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비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의 녹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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