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일대에서 ‘달려라 써니’ 동작구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 선언 7’을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영유아 돌봄 ‘두 배로’ 공약으로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돌봄의 중요성을 온전히 체감하고 돌봄의 빈틈을 온전히 채우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며 “‘두 배로’ 공약을 통해 적어도 서울만은 돌봄이 부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영유아 돌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이 문을 닫고 집에서 온전히 돌봄 부담을 안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돌봄 공간에 영아들의 간격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 영아들 간의 간격을 두 배로 늘리면, 자연스럽게 돌봄 인프라(국공립어린이집, 방과 후 돌봄 키움센터 등)의 확충이 두 배로 필요하다”면서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33% 수준인데 60% 이상으로 늘리고, 초등 방과 후 돌봄센터인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현재 200여 개에서 서울 시내 425개 동별 최소 1개씩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돌봄 인프라가 두 배로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돌봄교사도 두 배로 증원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에 관한 요구를 즉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돌봄시간 또한 두 배로 확대하겠다”며 “야간 돌봄, 주말 돌봄 등 돌봄 시간 연장을 통해 틈새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관을 대폭 확충하겠다”면서 “현재 야간 보육을 제공하고 있는 175개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 중심으로 350개로 확대하고, 5년 안에 자치구당 20개소 5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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