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멋진 작품은 결국 우리의 일상에서 나옵니다"
"가장 멋진 작품은 결국 우리의 일상에서 나옵니다"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07.03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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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영재를 만나다] 4. 그림과 글로 위로를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작가 전이수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와 사단법인 비카프(이사장 이영애)가 공동 기획한 인터뷰 시리즈 '대한민국 미술영재를 만나다'는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국내 미술영재들을 조명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를 통해 발굴한 어린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성장 과정, 예술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보며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전이수 작가는 그림과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작가이다. ⓒ사단법인 비카프
전이수 작가는 그림과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작가이다. ⓒ사단법인 비카프

지난 5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초대 작가로 참여한 전이수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자 글을 쓰는 작가, 그리고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는 환경운동가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감성과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제 그림과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예술가로 성장했다.

2008년생인 전 작가는 제주에서 성장했다. 8살에 첫 그림책을 출간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현재까지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위로』 등 19권의 책을 펴냈다. 자신의 글과 그림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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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가는 2017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도 깊이 있는 감성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국내외 전시와 출판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전이수 작가의 작품은 거창한 기법보다 일상의 작은 풍경과 감정을 담아내는 데 집중한다. 사랑과 가족,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며, 어린 아이의 순수한 감성과 삶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을 함께 담아낸다.

이웃을 향한 나눔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2019년 제주도에 '걸어가는 늑대들' 갤러리를 열고 제주 미혼모센터와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며 예술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는 일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한 관람객이 초대작가로 참여한 전이수 작가의 작품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한 관람객이 초대작가로 참여한 전이수 작가의 작품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 "일상 속 이야기가 가장 훌륭한 작품"

전 작가는 작품 활동과 전시 진행 때문에 네덜란드를 방문하느라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위로', '나의 꿈', '엄마와 아들', '섬세한 균형',  '그리움', '바람 부는 날' 등 그의 대표 작품이 걸린 작품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전 작가는 주최 측인 사단법인 비카프 측에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가 작가들과 관람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 반가워요. 저는 지금 작품 활동과 전시를 위해 네덜란드에 와 있어서 직접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나눌 수 없어 정말 아쉬워요."

전 작가는 예술이 결코 특별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은 가끔 정말 어렵게 느껴지지만 또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는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과 경험이 가장 좋은 작품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그냥 제 자신만의 걸음으로, 제가 느끼는 것들을 느끼면서 그런 일상 속에서 가장 멋진 작품들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저의 일상의 이야기들이 가장 훌륭한 이야기들이니까요."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관람객들이 초대작가로 참여한 전이수 작가의 작품 부스에서 발길을 멈추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관람객들이 초대작가로 참여한 전이수 작가의 작품 부스에서 발길을 멈추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 그림과 글로 전하는 위로

전이수 작가의 작품은 사랑과 가족,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그의 글과 그림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순수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독자와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실제로 그의 작품을 직접 보기 위해 제주에 위치한 '걸어가는 늑대들' 갤러리를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 작가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에 참여한 후배 작가들의 노력에 대해 "아트페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쏟아낸 시간들이 얼마나 귀한지, 그래서 그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곳에서 깊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다음에 언젠가 꼭 다시 만나요. 응원할게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어린 시절 '미술영재'로 불렸던 전이수 작가는 이제 그림과 글, 그리고 나눔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가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자신의 일상을 작품으로 바꾸며, 예술이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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