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한 한국…고령인구 비중 2050년 40% 넘는다

초고령사회 진입한 한국…고령인구 비중 2050년 40% 넘는다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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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5세 이상 1112만5000명…노년부양비 2066년 100.8명까지 증가 전망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1%를 넘어섰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데 이어 고령인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050년에는 전체 인구 10명 중 4명 이상이 고령자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비뉴스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1%를 넘어섰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데 이어 고령인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050년에는 전체 인구 10명 중 4명 이상이 고령자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1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6%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고령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생으로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고령인구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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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는 2045년 4000만명대로 감소한 이후 2065년에는 4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증가세를 이어가 2060년 1868만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확대된다. 2036년에는 30.9%인 1567만4083명에 달하고, 2050년에는 40.1%인 1890만7853명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연령인구의 부담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31.3명이다. 이 수치는 10년 뒤 50.1명으로 높아지고, 2066년에는 100.8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년부양비가 100명을 넘어선다는 것은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고령인구 100명 이상을 부양해야 하는 수준에 이른다는 의미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세대 간 부양 부담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령인구의 기대여명도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65세가 된 사람의 기대여명은 21.7년으로, 남자는 19.5년, 여자는 23.7년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남자는 0.8년, 여자는 1.9년 더 길었다.

고령자의 의료비 지출도 증가했다. 2024년 65세 이상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537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7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1인당 본인부담금은 125만6000원으로 4000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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