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 늘었다…스토킹 5년 새 208%↑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 늘었다…스토킹 5년 새 208%↑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10.02 11:30
  • 댓글 0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학대 신고도 73.6% 증가…가정폭력·아동학대·장애인학대도 증가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범죄 신고가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토킹 신고는 2021년 1만4509건에서 2025년 4만4687건으로 208% 늘었고, 노인학대 신고도 73.6% 증가했다. ⓒ베이비뉴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범죄 신고가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토킹 신고는 2021년 1만4509건에서 2025년 4만4687건으로 208% 늘었고, 노인학대 신고도 73.6% 증가했다. 노인학대의 경우 송치·구속인원까지 증가하면서 피해 예방과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회적 약자 대상 주요 범죄 신고 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스토킹이었다. 스토킹 신고는 2021년 1만4,509건에서 2025년 4만4,687건으로 208%나 증가해 5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임신,출산,육아정보 다 찾아주는 AI 육아플래너 l 라플

수사단계 지표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스토킹처벌법」 위반 검거인원은 2021 년 818명에서 2024년 1만2,995명으로 증가했고, 구속 신청인원도 같은 기간 68명에 서 604명으로 늘었다.

청소년 대상 성범죄 역시 발생 및 검거인원과 구속 인원이 증가했다.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발생건수는 2021년 3,952건에서 2025년 5,848건으로 늘었다.

검거인원은 2021년 4,635명에서 2024년 5,582명으로 20.4% 증가했으며, 구속 신청인원도 465 명에서 644명으로 38.5% 늘었다.

노인학대에서도 신고와 함께 송치·구속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노인학대 신고는 2021년 1만1,918건에서 2025년 2만686건으로 73.6% 증가했다.

신고가 늘어난 만큼 같은 기간 경찰 수사 이후 송치로 이어진 인원도 2,886명에서 4,162명으 로 44.2% 늘었고, 구속인원은 72명에서 169명으로 증가했다.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 증가는 특정 범죄에 국한되지 않았다.

가정폭력 신고는 2021년 21만8,860건에서 2025년 28만9,368건으로 32.2% 증가했고, 아동학대 신고도 같은 기간 2만6,048건에서 3만6,255건으로 39.2% 늘었다.

장애인학대 신고 역시 2021년 4,957건에서 2024년 6,031건으로 21.7% 증가하는 등 아동·청소년부터 장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범죄 신고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범죄는 피해자가 스스로 위험을 피하거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폭력과 스토킹, 아동·노인학대 등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지속되거나 다시 접촉할 가능성이 있어 반복 피해로 이어질 위험도 있는 만큼, 사건 발생 이후 수사·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임호선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일 부 범죄는 검거·송치·구속 등 수사단계 지표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사건 발생 이후 수사와 처벌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 보호와 재범·반복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사후 관리체계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토킹과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등 반복 피해 위험이 높은 범죄에 대해 서는 피해자 안전확보와 재범 위험이 높은 가해자에 대한 관리가 유기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경찰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ARS 후원하기 : ☎ 1533-5155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