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ADHD 치료제 처방 3년 새 2.3배…올해 상반기 10만명 육박

10대 ADHD 치료제 처방 3년 새 2.3배…올해 상반기 10만명 육박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10.0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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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해 처방 인원에 근접…‘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 우려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비례) 의원. ⓒ강경숙 의원실

10대 청소년의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0만6997명이 처방받은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9만8682명이 처방받았다. 특히 10~19세 처방 인원은 최근 3년 사이 2.3배 증가한 가운데, ADHD 치료제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치료 목적 외 사용과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비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 면, 10~19세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 7,447명에서 2023년 6만 3,346명, 2024년 8만 3,577명, 2025년 10만 6,99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3년간 2.3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 인원은 2024년 한 해 처방 인원보다도 1만5,105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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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는 1년 동안 4만7천여 명이 처방받았지만, 올해는 반년 만에 그 두 배가 넘는 10만 명 가까이가 처방받은 것이다.

특히 ADHD 치료제 가운데 메틸페니데이트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청소년의 치료 목적 외 사용과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수능을 앞두고 온라인을 집중 점검한 결과, 메틸페니데이 트 등 ADHD 치료제를 불법 유통·판매한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강경숙 의원은 “ADHD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이 적절한 치료 를 받는 것은 중요하다”며 “다만 10대 처방 인원이 불과 몇 년 사이 크게 늘고 있 는 만큼, 치료 목적을 벗어난 사용이나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따 른 오남용은 없는지 교육·보건당국이 함께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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