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부모가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이해하고 실제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부모학교’가 첫걸음을 뗐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원장 조용남)은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 부모들의 근로시간과 일·가정 양립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부모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60여 가정이 참여했다. 퇴근 후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대 온라인으로 진행해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앞서 모집 과정에서도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지난 모집 당시 일주일 만에 모집 정원의 2배가 넘는 130가정이 교육과정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배움-실천-가족의 경험’ 연결하는 부모교육
부모학교는 부모가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이해하고 실제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배우며,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움-실천-가족의 경험’이 연결되는 부모교육을 지향한다.
입학한 부모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영유아의 성장·발달과 부모의 역할, 긍정양육, 자녀권리 존중 등을 배우게 된다.
이후 자녀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심화교육과 가족클래스에 참여하고, 가정에서는 가족 미션을 수행하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게 된다.
◇ 첫걸음반·한걸음반·큰걸음반으로 맞춤형 교육
부모학교는 부모와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첫걸음반’, ‘한걸음반’, ‘큰걸음반’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이유식과 수유, 생활습관 등 영유아기 부모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주제부터 양육태도, 부모의 자아존중감, 영유아의 기질과 언어발달 등으로 구성된다.
부모가 자녀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양육방식을 돌아보면서 가족에게 맞는 양육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원장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모 역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부모학교가 부모님들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양육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 온라인 입학식을 마련했는데 60가정이 넘는 부모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부모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실제 생활과 양육환경을 고려한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모학교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과 연령별 심화교육, 가족클래스, 가족 미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부모들이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실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가정양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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