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기대하던 국민행복시대 열겠다"
19일 실시된 18대 대통령선거의 개표가 20일 새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자 부녀 대통령이라는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은 94.7%로 박 후보가 51.7%,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9.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득표수는 박 후보가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1496만9517표를 획득, 문 후보(1388만6496표)에 108만3021표차로 앞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정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내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서 여러분이 기대하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당선인사를 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도 영등포 당사에 들러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최선을 다 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아울러 "박근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먀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주실 것을 기대한다.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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